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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110여년 만에 옮긴다

이전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2027년까지 강서구 부산신항 인근 이전 추진

발행일20200625



 

총사업비 6,293억 원 규모

24만여㎡에 혁신공간 조성

부산진구 미래 획기적 변화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이 드디어 이전한다. 무려 116년 동안 부산의 도심에 들어앉았던 기지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된 것이다.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사업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위원회에서 추진방향이 결정되고, 10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B/C)은 1.50, 재무성(수익성, PI)은 1.30, 종합평가(AHP)는 0.663으로 나왔다. 일반적으로 B/C가 1.0 이상이고 AHP가 0.5 이상이면 경제성과 타당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1904년 건설된 철도차량기지는 부산의 원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도심 확장을 저해하고, 주변 지역을 단절시키는 시설로 지목됐다. 도심 슬럼화의 요인이었기 때문에 철도시설을 외곽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부산시민들의 요구가 지속돼 왔다.이에 부산광역시와 한국철도공사는 노후 철도시설의 이전과 도심지 내 토지자원의 효율적 이용 등을 위해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방안을 중앙부처와 협의해 왔다.

철도차량정비단이 위치한 부산진구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도심철도시설 외곽이전 운동을 펼쳐왔다. 특히 2007년부터 부산광역시와 지역 국회의원, 부산도심철도시설이전 추진위원회가 철도시설 이전을 요구하는 100만인 서명운동과 시민결의대회, 캠페인 등을 펼치며 부산시민의 열망을 정부에 전해왔다.

부산광역시는 이전조성사업비와 토지정화비, 보상비, 시설부대경비, 예비비 등 총 6,293억여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강서구 송정동 부산신항역 인근으로 철도차량정비단의 이전을 추진한다. 이어 차량정비단이 있던 241,000㎡(약 73,000평)의 부지를 토지정화를 거쳐 도심기능 재편 및 도심 불균형 해결, 미래 성장 동력인 지식기반산업 인프라 등을 위한 혁신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진구는 부산광역시·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적지 공동개발 용역에 참여한다. 부산의 중심인 서면과 연계해 가장 합리적인 개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림으로써 100년 이상 단절되고 침체되었던 이 지역을 역동성이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시민들의 열망을 적극적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사업은 부산진구는 물론 부산의 100년 미래를 열어갈 핵심사업 중 하나가 될 것이며 부산진구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부산광역시 물류정책과(888-7625), 부산진구 도시재생과 도시재생사업계(605-5824)

 

 

담당부서소통미디어담당관 시민소통  

담당자차대진(051-605-4078)

최종수정일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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