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현(宋象賢, 1551~1592) 공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덕구(德求), 호는 천곡(泉谷), 시호는 충렬(忠烈)이다. 진사과, 경성판관(鏡城判官) 등을 지냈고 1584년 종계변무사(宗系辨誣使)의 질정관(質正官)으로 명나라에 다녀온 후에 호조․예조․공조 정랑(正郞)을 거쳐 1591년(선조 24)에 동래부사가 됨.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 동래성에서 백성들과 힘을 합쳐 왜적과 싸웠으며 42세를 일기로 의연하게 순절하였다. 성이 함락되자 조복(朝服)을 갈아입고 북쪽의 임금께 절을 올린 후 적병에게 목숨을 내주었다. 충절에 탄복한 적장이 공의 목숨을 앗아간 부하를 참하고 시(詩)를 지어 제사를 지내주었다. 조정에서는 이조판서․이조찬성을 추증, 동래 안락서원(安樂書院)에 위패를 모셔 제향하게 했다. 2012년 12월 본체에 수많은 구멍이 발견되는 심각한 부식으로 철거하여 1년여의 동상 복원 공사를 완료하여, 원래 동상이 있는 곳에서 북서쪽으로 13m 이동하여 현 좌대에 2014년 2월 19일 재설치되었다.